단어를 다시 정의하기

경제 용어는 종종 오해의 원인이다. "국가채무"라는 한 단어 안에 D1·D2·D3 세 정의가 동거하고, 어느 것을 쓰느냐에 따라 GDP 대비 비율이 두 배 이상 차이 난다.

국가채무 (D1)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차입금 및 국채. 가장 좁은 정의이며, 일반적으로 "정부부채"라고 부를 때 자주 쓰인다.
일반정부 부채 (D2)
D1에 비영리 공공기관(예: 건강보험공단)의 채무를 더한 값. IMF 기준의 국제비교에 사용.
공공부문 부채 (D3)
D2에 비금융 공기업의 채무까지 포함한 가장 넓은 정의.
가계신용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가계의 부채 통계. 가계대출(주담대·신용대출 등) + 판매신용(신용카드·할부)을 합산.
GDP 대비 부채 비율
부채를 명목 GDP로 나눈 값. 비율이 높을수록 부채상환 부담이 커진다.
경상수지
상품·서비스 수지 + 본원소득 + 이전소득의 합. 흑자는 외환 유입을 의미.
외환보유액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화자산. 위기 시 환율 방어와 대외지급의 마지막 보루.
대외채무
국내 거주자가 비거주자에게 지는 채무 총액. 단기/장기, 정부/기업/금융기관별로 구분.
재정수지
정부의 총수입 − 총지출. 음수면 적자, 양수면 흑자.
연간 성장률
본 사이트에서 보간에 사용하는 g. 통계청·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연간 변화율을 차용.
명목 GDP와 실질 GDP
명목은 그해 시장가격(물가 변동 포함)으로, 실질은 기준연도 가격으로 물가 영향을 걷어낸 값이다. 빚은 명목 금액으로 갚으므로 이 사이트의 비율은 명목 GDP를 쓴다.
기준금리 (정책금리)
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 금리. 가계대출과 국채 이자가 여기서 출발하므로, 오르면 부채 상환 부담이 곧바로 커진다.
보간 추정
공식 통계 발표 사이의 빈 구간을 기준값에 (1+g)를 복리로 곱해 매끄럽게 채우는 방식. 이 사이트의 실시간 카운터가 이렇게 움직인다.
LGFV (지방정부 융자플랫폼)
중국 지방정부가 예산 밖에서 빚을 내려고 세운 투자회사. 공식 정부부채에 잡히지 않아 "숨은 부채" 논쟁의 핵심이다.
EDP 부채 (마스트리흐트 기준)
유로존이 과잉적자 절차(EDP)에서 쓰는 일반정부 부채. 스페인 등 회원국을 비교하는 공식 기준이며 우리의 D2에 해당한다.
Debt to the Penny
미국 재무부가 1센트 단위까지 매일 공개하는 연방정부 채무 잔액 공식 계열. 이 사이트의 미국 수치가 여기서 나온다.
차환
만기가 돌아온 빚을 갚으려고 새 빚을 내는 것. 금리가 오른 뒤 차환하면 같은 빚이라도 이자 부담이 무거워진다.
디레버리징
늘어난 빚을 줄여 부채비율을 낮추는 국면. 위기 직후 가계와 기업이 씀씀이를 줄이며 빚을 갚을 때 나타난다.
용어 사전 · WorldRealDebt